하얀남자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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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 흔적들.../아! 남미

9일차, 우유니 소금사막의 선라이즈와 다시 라파즈

月靜의 흔적 2018. 2. 21. 18:32

새벽 5시에 호텔에서 출발하는 소금사막의 일출을 내심 기대했던 것은 별들의 쇼입니다.

쏟아질 것 만 같은 수많은 별들이 총총.. 거기에다가 환영한다고 별똥별까지 떨어집니다.

부실한 카메라여서 담지는 못하였지만 정말 아름다운 우유니의 하늘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설레임이 고산병에 무너졌습니다. 우유니 일출을 포기하고 호텔에서 쉬고 계십니다.


머~~얼리 우유니의 하늘은 오늘의 일출을 준비합니다.







두 팔을 벌리긴 했지만 내심 호텔에서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설레임이 마음에 걸려 편치가 않습니다.










순간 터져버릴 것 같이 올라오는 햇님



사실 해를 위,아래로 감싸쥐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우유니 소금사막의 일출을 뒤로하고 이제 다시 라파즈로 향합니다.

라파즈 숙소 CASA PRADO SUITE에서 가까운 Camacho Mall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포차식 한식이 있다는 후문을 듣고 찾아나선 길. 김밥과 라면. 굿입니다.

김밥도 직접 말고 라면도 양은 냄비에서 계란도 넣고 나름 맛있게 끓입니다.


산 프란체스코 성당 옆에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20볼.

더 재미있는 것은 이곳 해설자 중에 한국말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볼리비아인 한국한, 세례명 요한인 봉사자가 계십니다.

구석구석 설명을 다 해주시고 포토존에서 사진까지 찍어 주십니다. 

가수 코요테를 좋아한다는 한국한님 감사합니다~~~ 





일행인 정**박사와 함께합니다. 손들 모두 가지런히 모으고....


그 사이 쿠스코에서 사지 못했던 알파카 목도리와 작은 선물들 준비하러 이젠 익숙한 마녀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쇼핑...

생각보단 싸게 구입하였어요...


비가 또 다시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다시 한식이 그리워 호텔(Casa Prado Suite)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10여분)에 있는 

한식당 Corea Town Restruntant에서 맛있게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쿠스코의 사랑채보다는 조금 나은 한식 맛입니다.

내일은 아침 4시에 기상하여 드디어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 브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