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런저런 예기... (24)
하얀남자의 일상
필사를 돕기 위한 새 도구...돋보기를 매번 대기도 불편하여 목걸이 타입, 스탠드 타입 등 여러가지를 보았는데 배율도 괜찮고 왜곡도 적어 잘 구입한 LED 돋보기.
항간의 이슈인 TEMU에서 구입한 1원짜리 피스톤 필러 방식의 만년필...TEMU에서는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을 간간이 미끼상품으로 99% 할인하여 1원에 판매를 한다.0.38mm EF닙에 잉크 흐름도 그런대로 매끄럽네... 정가가 3,600원이니 명품 만년필과 비교할 순 없어도 쓸~만하다.근래 테무와 알리 등이 국내 시장을 재편하는 느낌이 복잡하다. 한 쪽에서는 아우성이고 일부는 그동안 떼다가 파는물건치곤 너무 많이 붙인 것 같아 씁쓸하다. 건강에 직접적인 물건이 아니라면 신상품의 아이디어도 좋은 제품도 많고, 국내에서는 생산조차 못하는 제품이 있어 좋다.
어제 대장 내시경을 하고는 잔뜩 뒤틀린 배를 어루만지며 나서는 운동 길.머릿속은 복잡한데, 언제나 정리가 되려나.
참 자~알 놀고 있네. 마음을 줄래야 줄 틈을 안 주네요.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金樽美酒 千人血, 금 술잔의 달콤한 술은 백성들의 피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玉盤佳肴 萬姓膏, 옥그릇의 풍성한 안주는 백성들의 살점이다) 촉루락시는 민루락이요(燭淚落時 民淚落, 떨어지는 촛농은 백성의 눈물이며) 가성고처는 원성고라(歌聲高處 怨聲高, 노랫가락 커질수록 한숨소리 커진다)
아마 9개월이 지나는듯 싶다. 곱고 은은하게 제 모습을 유지하는 난은 이제 한 송이만 남았다. 그저 감사하기만...
술인지 뭔지 모르겠네... 처갓집에 갔다가 덜푼 집어왔는데... 페루 나스카에 있는 원숭이 그림까지는 알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