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초짜의 갈팡질팡 자전거 종주/낙동강 종주 (3)
하얀남자의 일상
드디어 낙동강 종주를 마치는 길...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조바심 속에 일찍부터 서두른다.강정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주신 라면 한봉지를 끓여 먹고 새벽길을 달린다...오늘은 강정보 게스트하우스 - 칠곡보 - 구미보 - 낙단보 - 상주보 - 안동댐인증센터, 174Km 멋있다는 강정보의 야경은 보지도 못한 채 새벽의 강정보를 본다. 강정보에서 출발하자마자 짧은 구간의 오르막이 몇개 있으나 칠곡보까지의 28Km는 평이하다..칠곡보... 구미보 가는 길은 구미공단을 통과한다. 저멀리 LG Display공장이 보인다. 구미보 구미보에서 낙단보 가는 길은 정말 지루할 정도로 길이 좋다...낙단보... 전통창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상주보를 향한다. 낙단보에서 1Km 정도 지나치면 분명히 낚시금지 구역 같..
2일차... 오늘은 남지읍 - 합천 창녕보 - 달성보 - 강정 고령보까지인데 날씨도 쌀쌀하고 난코스인 박진고개, 무심사길, 다람재 코스를 남겨두고 있어 우회길을 찾아 새벽바람을 가르고 출발한다. 남지-박진고개-창녕보 자전거길 43.2Km 박진고개 우회길은 1021번 국도, 황새목삼거리에서 성사교를 지나 강리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동정삼거리에서 우회전, 광산서당을 지나 유어농협을 지나가 창녕보로 향하는 길이다. 36.4Km로서 7Km정도 단축 가능 성사교에 안개가 자욱하다. 광산서당... 1935년 의병장 양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만든 서원이다. 산 중턱에 걸친 안개가 한가롭기만하다. Deck에서 보이는수변길의 풍경은 운치가 있고 장관을 연출한다. 그런대로 무난히 우회길을 택해 달려온 합천 창녕보 이제는 ..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일주일을 늦춰 낙동강 종주길에 나선다. 처음으로 고속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나서는 길... 설레임과 일종의 두려움? 플랫폼에 덩그러이 놓인 애마 아침 일찍 서둘러 숙소에서 나와 종주길의 깃점인 낙동강 하구둑에서 첫 페달링은 시작된다.사상에서 을숙도를 가는 길은 부분적으로 공사 중이나 꽤나 상쾌하다.오늘의 여정은 사상-을숙도(낙동강 하구둑)-양산 물 문화관-창녕 함안보-남지 숙소까지 100여Km. 인증샷을 찍고, Go Go!!하구둑의 세찬바람에 몸이 지꾸 움추려진다. 낙동강은 확실히 북한강, 남한강에 비해 강폭이 아주 넓다. 하구둑에서 물문화관으로 가는 길... 5~6Km를 남겨놓고 우회전길을 놓쳐 길치가 아니랄까봐 결국 양산 시내로 20여Km 이상을 헤매었다. 2차 인증은, 양산 물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