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남자의 일상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 2일차 본문
2일차... 오늘은 남지읍 - 합천 창녕보 - 달성보 - 강정 고령보까지인데 날씨도 쌀쌀하고 난코스인 박진고개,
무심사길, 다람재 코스를 남겨두고 있어 우회길을 찾아 새벽바람을 가르고 출발한다.
남지-박진고개-창녕보 자전거길 43.2Km
박진고개 우회길은 1021번 국도, 황새목삼거리에서 성사교를 지나 강리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동정삼거리에서
우회전, 광산서당을 지나 유어농협을 지나가 창녕보로 향하는 길이다. 36.4Km로서 7Km정도 단축 가능
성사교에 안개가 자욱하다.
광산서당... 1935년 의병장 양훤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만든 서원이다.
산 중턱에 걸친 안개가 한가롭기만하다.
Deck에서 보이는수변길의 풍경은 운치가 있고 장관을 연출한다.
그런대로 무난히 우회길을 택해 달려온 합천 창녕보
이제는 무심사길과 청룡산 MTB길을 우회하기 위해 나선다.
창녕보에서 달성보까지는 37Km.
우회길은 26Km정도로 약 10여Km를 단축할 수 있다.
창녕보 - 서울연합의원 - 곽망우당묘소 - 십이정려각 - 지리 - 달성보
지도의 붉은선이 무심사길인데 아래의 1034번 국도인 이방대합로로 이방우체국방향, 서울연합의원을 끼고 달리면 된다.
무심사길을 우회하고 맞는 점심.. 두루치기 정식. 팔천냥에 구지 볼케이돈 주인아주머니의 정성이 듬뿍!
드디어 달성보...아 힘들다.
우회길을 택했지만 구지면에서 공사로 방향감각을 상실하여 2차 낙거에 20여Km를 헤매고, 다람재길로 잘못 들어서
또 다시 헤매다, 이번에는 현풍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또 10여Km 이상을 헤매고 말았다.... 휴~~
헤매지만 않았으면 칠곡보까지도 가능하였는데 그만 강정고령보까지만 주행키로 하고 강정보로 페달링...
강정보 못미처 조각공원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강정보...
물수제비를 연상시키는 디아크(The Arc)도 보이고...
강정보는 4대강 16개 보중 가장 큰 규모로 그 길이가 953.5m나 되고 디아크 주변은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다.
해가지니 어쩔 수 없이 지친 다리를 이끌고 숙소로...
오늘로서 낙동강 하류는 완주...
딱이 먹고 싶은 것이 없어 두부김치와 맥주로 피로를 싸악~~~
강정보는 지역이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로 되어 있는데, 강 건너편이 바로 산업단지여서 그런지 대단위 고층아파트에
다양한 먹거리, 대형 자전거전문점이 3곳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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