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남자의 일상
하코다테 야경 본문
이제 안내도의 황색 산책코스를 따라 구 하코다테 공회당, 하리토리스 정교회,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
성 요한 교회, 그리고 케이블 카를 타고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인 하코다케 야경을 보러 갑니다.
마주친 노면 전차. 노면전차는 전일 승차권이 600엔이며 5~1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구 하코다테 공회당. 서양식 목조건물로 1907년에 발생한 화재로 소손된 것을 1910년에 재건하였다.
일황이 북해도를 방문할 때 거처로 쓰던 곳 답게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다.
미끄러운 길을 걷는다. 중간중간 선물가게와 북해도의 명물 오징어를 맛보라며 나누어준다.
하치만자카(八幡坂). 항구의 경관이 제일 잘 조망되는 곳으로 하코다테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는 언덕입니다.
별안간 까마귀 떼들이 하늘을 뒤덮는다...
하코다테는 유럽과 개항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도시답게 유럽풍의 건물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특히 모토마치(元町)로 불리는 거리는 과거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들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여행자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다.
가톨릭 모토마치(元町) 교회
하리스토스 정교회.
1859년에 창건된 일본 최초의 러시아 정교교회로서, 역사적,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 1983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금의 모습은 1916년 재건된 비잔틴 건물로 하코다테의 이국적 정서를 대표하는 곳이다.
녹색 지붕, 하얀 벽, 십자가가 달린 첨탑 등, 아름다운 외관이다.
성 요한교회. 영국 프로테스탄트 교회로서, 1874년 영국 선교사 데닝이 전도를 위해 하코다테에 와서 건립했으며
1979년 개축하였다.
십자가 모양의 지붕으로 돔 형태의 케노피로 매우 독특한 모습을 갖고있다.
하코다테 케이블 카. 125인승의 대형 케이블카를 타고 3분만에 하코다테 산 정상에 오릅니다.
요금은 편도 640엔, 왕복은 1,160엔 입니다.
이 야경과 오타루를 보기 위해 이번 여행을 결정했을 지도 모릅니다.
홍콩, 나폴리와 더불어 3대 야경이라 불리운다는데... 글쎄요?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남산타워에서 바라다 보는 서울의 야경이 훨씬 낮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층 라운지의 유리창을 통해 감상도 가능하고 3층에 오르면 야외촬영이 가능합니다.
가져간 삼각대가 낮아서 부득불 망원경 위에 카메라를 얹고 촬영한 유일한 사진입니다.
구글 위성지도로 본 하코다테 산에서의 하코다테 전경,. 위쪽의 녹색지역이 고료카쿠이다.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 오는 길...
하리토리스 정교회,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 성 요한 교회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순간을 갖는다.
바다를 바라다 보며 온천을 하며 피로를 푸는 것은 일본 여행에서 느끼는 또 하나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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