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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1일차 - 장사에서 천문산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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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1일차 - 장사에서 천문산으로...

月靜의 흔적 2015. 8. 23. 21:27



이번에도 여지없이 급하게 여행을 준비한다. 장가계행을 며칠간을 탐색하다 급히 예약을 한다 2좌석 남은 상태에서 

예약을 하니 여지없이 대기... 다행스럽게 예약이 되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밤 11시가 넘어 도착한 장사 호텔에서 잠을 청해본다. 

뷔페식 아침을 먹곤 한방울씩 떨어지는 가운데 장가계로 가기위한 기~~인 버스여행이 시작된다.


뿌연 장사의 아침에 급성장하는 장사의 모습을 본다.



2시간여 만에 도착한 열시(熱市)휴게소


너무도 더워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들고는 버스 속으로 피신(?)


드디어 장가계에 도착한 버스는 바로 점심을 위해 식당으로 향해 생각보다는 한국화된 식사를 마치고는 급하게 

천문산행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기~인 줄서기에 합류를 한다.

장가계 여행의 제일 큰 행동 중 하나는 줄서기이다...그것도 보통 2~4시간을...

2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케이블카에 탑승을 한다. (천문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2가지 코스가 있다. 

하나는 버스로 오른 뒤에 하산을 케이블카로 하는 것과 곤돌라로 오른 뒤 버스로 내려오는 코스.


천문산 국가 삼림공원 안내도


저 멀~~리 천문산이 보이고 도심을 가로질러 케이블카는 천문산을 오른다



아직은 케이블카가 그리 높지않아 안정감이 있다.



한바탕 고소공포를 느낀 뒤에 도착한 중간 지점.


다시 어지럼증을 느낄정도로 케이블카는 하늘 높이 오른다. 통천문도 보이고...


약11km에 이르는 99굽이 천문산 통천대도...


고소공포가 없음에도 아찔함을 느낀다. 길이가 무려 7,455m



천문산 케이블카 종착지에서 내려 이제는 천문산사로 가기 위해 리프트를 탑니다.

이전의 케이블카에 비하면 리프트는 정망 여유롭습니다.



리프트 밑으로 보이는 귀곡잔도가 보입니다. 그저 아찔하기만...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리프트의 길이나 높이도 만만치가 않군요.


안내도의 가운데 검은선이 케이블카의 궤적



천문산사입니다.



소원을 빌며 태우는 향이 가득하네요


순간순간을 놓치고 싶지않은 절경입니다.


시작되는 귀곡잔도...


막상 걸을 때는 아찔함이 느껴지지않는군요.


천문동의 가장 윗자락에서 보게됩니다.


이젠 유리잔도


다들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 걷는군요...





통천대도는 셔틀버스만 다니는데 이곳을 자전거로 오른다면?


5월에 개통되었다는 에스칼레이터입니다. 999계단을 단 7번의 에스칼레이터를 타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입구에서의 줄서기도 역시 만만치 않네요.


그저 다리가 풀려 앉고만 싶은데 안전상 그도 허용치를 않습니다.


이제 통천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귀곡잔도를 걷습니다...



통천문 옆 절벽에 크라이밍하는 모습을 조각에 놓았네요.


친절히 3개국어로 안내를...천문동개(天門洞开) 높이131.5m 폭 57m 깊이 60m의 용혈동굴이라는.


천문동 999계단...


천문동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통천대도를 나와 장가계 시내에 도착하여 저녁을 급히 먹고는 도착한 천문호선쇼.


천문산 천문호선(天門狐仙)쇼는 잘 알려진 장예모 감독이 감독한 작품으로 인간세상을 갈망하는 여우와 시골 

나뭇꾼 노총각의 사랑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다.





장예모 감독답게 600여명이 출연하고 스토리 전개가 조명과 잘 어우러지는 그런 작품이었다... 


관객석 왼편에는 영어로 번역이, 오른편에는 한글로 번역된 자막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마지막 장면은 나뭇꾼과 호선이 마치 오작교에서 만나듯 다리가 이어지며...


이제 내일을 위해 호텔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