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남자의 일상
부다페스트의 영웅광장 본문
아침 일찍 운동 삼아 주위를 돌아본다. 부다페스트 아파트의 베란다는 대부분 COLOR 플라스틱 패널을
썼는데 오염되고 햇빛을 받아선지 느낌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인다.
한 아파트의 놀이공원에 있는 시소와 미끄럼틀의 색감이 너무 좋아 잡아 본다.
빛 바랜 공중전화 BOX도...
이제 오늘은영웅 광장, 겔레르트 언덕과 마차시 교회, 어부의 요새, 그리고 부다 궁전과 성 이슈트반
(슈테판)성당을 돌아 볼 예정이다.
부다페스트의 아파트

시내를 운행하는 트롤리 버스

부다지역의 나즈막한 언덕에 주택들이 보인다.

어느 아파트의 놀이공원. 아이들을 위한 색감이 곱다. 어제 누군가가 놀았는지 주위엔 모래가 떨어져 있다.
여지없이 낙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시이소오와 미끄럼틀

빨간 프레임의 공중전화 박스

영웅광장 (Hosok Tere)
영웅광장은 1896년 헝가리 건국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각가 Gy Zala와 건축가Schickedanz에
의해 어부의 요새와 함께 만들어져 1929년 완공 되어졌다.
광장 중앙에 있는 거대한 코린트 양식의 기둥 위에 서 있는 동상은 헝가리 민족인 마자르족의 수호신인
36m 높이의 가브리엘 천사기념탑이다. 오른손엔 헝가리 왕관을 왼손에는 로마 교황의 십자가를
들고 있다.
그 밑의 기마상은 족장 아르파트와 부족장 6인으로 이들은 마자르족을 우랄산맥 근처에서 이곳으로
이동시켜 헝가리를 건국한 사람들이다. 이들 기념탑 뒤로는 좌우로 반원형의 기둥이 있는데 기둥
꼭대기에 있는 4개의 동상들은 왼쪽으로부터 일, 부, 전쟁, 평화, 지식과 명예를 상징한다. 기둥들
사이에는 역사학자들의 조언에 따라 선정된 역대 헝가리 국왕들과 헝가리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지도자 14명의 조각상이 나란히 서 있다. 이 앞에는 무명용사의 묘지가 있고, 광장의 양측으로는
순수미술관(Szepmuveszeti Muzeum)과 근대 미술관이 있다.
이 광장의 또 하나 특징은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같이 광장을 중심으로 각 도로가 방사상으로 뚫려져
있다는 것이다. 영웅광장 앞으로는 시민 공원(Varosliget)이 있다. 시민공원은 역시 건국 천년을
기념하여 지어진 것으로 인공호수와 수영장 등 도심에 대규모 녹색공간을 조성하였다.
영웅광장 주변의 위성지도, 시민공원 위쪽으로 세체니 온천(SPA)이 보인다.

영웅광장 전경



가브리엘 천사는 오른손엔 헝가리 왕관을, 왼손에는 로마 교황의 십자가를 들고 있다

마자르족 추장 7인의 기마상


조각상 말의 근육이 살아 움직이는 듯 섬세하다.


순수미술관(Szepmuveszeti Muzeum : Muzeum of Fine Arts)
헝가리에서 회화와 예술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특히 스페인 회화 해외소장처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단다. 잉카유적을 전시하고 있는 중...

근대미술관 (Palace of Arts)

호수 건너의 바이다후나드 성, 건국 천년기념제 때 루마니아의 옛 귀족이었던 후냐드가의 궁전을 모방하여
시민공원 안에 지었다. 지금은 헝가리 농업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바로크양식의 궁전이 매우 아름답다.


6개 각 대로에서 본 거리와 도시의 모습들...



기마경찰이 한가로이 순찰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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