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남자의 일상
겔레르트 언덕에서... 본문
겔레르트 언덕 (Gellert-Hegy)
해발 230M로 다뉴브강이 보통 100M이므로 부다페스트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부다페스트는 겔레르트 언덕에서 바라보았을 때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왼쪽이 부다 오른쪽이
페스트 지역이다.
부다는 물의 의미로 이 지역에는 온천이 많고 주로 거주 지역이며, 페스트는 평지의 의미로 주로
상업지역이다. 저녁이면 부다 왕궁과 더불어 다뉴브 강의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답겠다.
헝가리 최초의 왕인 이슈트반 왕 시절에 성 겔레르트가 부다페스트 지역에 처음으로 카톨릭을
전파하다 이교도들에 의해 통속에 갇힌 채 언덕에서 굴러 떨어져 순교하여 이름이 붙여진 겔레르트 언덕.
겔레르트 언덕 정상에 있는 치타델라 요새는 1850년 오스트리아가 헝가리를 감시하기 위해 건설한
것인데 2차 대전 때는 나치가 점령하여 독일군의 방공호로도 사용 된 곳이다.
지금도 성벽에는 당시의 총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겔레르트 언덕 남쪽에는 2차 세계대전 때, 소련군이 헝가리를 나치로부터 구해준 것을 기리기 위한
높이 34m의 해방기념비가 있다. 결국은 소련군의 또 다른 점령일 텐데 해방이라니...
그래서 겔레르트 언덕에 우뚝 솟아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모스크바를 향해 세워 놓았고 승리의
월계수 잎을 높이 쳐들고 있다. 8월 20일인 헌법 기념일에는 언덕 위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진다고 한다.
겔레르트 위성지도 (겔레르트 언덕과 성 겔레르트 상이 엘리자베스 교를 바라다 보고 있다)

겔레르트 언덕과 치타델라 요세 안내도

겔레르트 언덕에서 본 다뉴브 강, 왼편엔 부다 궁전과 강 건너 국회의사당이 조망된다.

페스트 지역 (성 이슈트반 성당이 또렸하다)

엘리자베스 교와 페스트 지역

부다지역과 Liberty Bridge 너머 Petofi Bridge의 페스트 지역

치타델라 요새 (탄흔이 선명히 있다)

파노라마 박물관 입구에 소련 병사는 그렇다고 하는데 왠 북한병사?
안에는 Cafe와 2차대전 시 벙커와 Wax 모형등을 전시해 놓았다.

2차대전에서 사용된 각종 무기등을 전시

자유의 여신상




반대편 성벽에도 탄흔이 아직도 선명하다.

무슨 꽃일까?

잘 가꾸어 놓은 화단

푸르름 속에 혼자 고고히 노란 원색을 보이는 나무

분리 수거용 통인데 분류별 색상을 달리 해 놓았다. (그림도 더불어...)

플라스틱 휴지통에 달라붙어 있는 담배 재떨이...

엘리자베스 교

페스트 지역에서 본 성 겔레르트 상


Bonus!! 겔레르트 언덕에서의 부다페스트 야경

이제 부다 왕궁 쪽 세체니 교회와 어부의 요새를 향해...

'여행, 그 흔적들... > 훌쩍 떠난 동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다페스트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0) | 2014.11.17 |
---|---|
부다페스트의 영웅광장 (0) | 2014.11.17 |
마차시 교회와 어부의 요새 (0) | 2014.11.17 |
성 이슈트반 대성당 (0) | 2014.11.17 |
헝가리와 부다페스트의 강변에서 본 풍경 (0) | 201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