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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남자의 일상

술인지 뭔지 모르겠네... 처갓집에 갔다가 덜푼 집어왔는데... 페루 나스카에 있는 원숭이 그림까지는 알겠는데...

오랜만에 써 본 서정윤님의 시... 예전에는 줄줄 외웠던 싯귀이었는데 그대도 세월을 살아가는 한 방황자인 걸 내 슬픔 속에 알았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는 사회, 경제적으로도 더 어렵다하니 견인지종(堅忍至終, 끝까지 굳게 참고 견딤)의 마음으로 잘 풀어가시고 따뜻한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 오리무중(五里霧中) 2. 이합집산(離合集散) 3. 우왕좌왕(右往左往) 4. 당동벌이(黨同伐異) 5. 상화하택(上火下澤) 6. 밀운불우(密雲不雨) 7. 자기기인(自欺欺人) 8. 호질기의(護疾忌醫) 9. 방기곡경(傍岐曲徑) 10. 장두노미(藏頭露尾) 11. 엄이도종(掩耳盜鐘) 12. 거세개탁(擧世皆濁) 13. 도행역시(倒行逆施) 14. 지록위마(指鹿爲馬) 15. 혼용무도(昏庸無道) 16. 군주민수(君舟民水) 17. 파사현정(破邪顯正) 18. 임중도원(任重道遠) 19. 공명지조(共命之鳥) 20. 아시타비(我是他非) 21. 묘서동처(猫鼠同處) 22. 과이불개(過而不改) 1. 2001년 : 오리무중(五里霧中) 다섯오(五), 마을리(里), 안개무(霧), 가운데중(中) ▶ '오리나 되는 짙은 안개속' 이라는 뜻..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2023년 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하는 사자성어 "과이불개(過而不改)"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처음 등장하는 표현으로, 공자는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라고 말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는 의미다. 이 시국을, 이 정권을 어찌하나...가슴만 답답하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9%(476명)가 '과이불개'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았다 과이불개(過而不改) :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처음 등장한다.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 즉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했다. 욕개미창(慾蓋彌彰) : 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 누란지위(累卵之危) : 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 문과수비(文過遂非) :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대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 군맹무상(群盲撫象) : 눈먼 사람들이 코끼리를 더듬으며 말하다
오늘의 생각은 유원능이(柔遠能邇) : 덕을 두텁게 하며, 진실하게 상대를 대해 비 폭력적으로 타자를 포섭하는 정치적 이상 서경의 ‘우서 순전(虞書 舜典)’에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食哉, 惟時!’, 즉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거죠.그 다음의 문장이 ‘柔遠能邇, 惇德允元, 而難任人, 蠻夷率服’이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 ‘柔遠能邇’라고 하는 네 글자에 주목하고자 하는데요,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난다면, 삶의 영역이 지금 이곳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먼 곳에 있는 사람을 달래고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을 나에게 가시 돋게 하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것 입니다. 이후에도 물론 ‘惇德’, 즉 덕을 두텁게 하라든지 그러면 최종적으로 ‘蠻夷率服’이라고 하는 황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