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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남한산성 행궁 본문

여행, 그 흔적들.../한국에도 좋은 곳 많습니다

만추의 남한산성 행궁

月靜의 흔적 2015. 11. 8. 16:37

오랜만의 포스팅...

오늘은 남한산성의 행궁입니다. 남한산성은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곳이지만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마침 전 세계의 문화유산의 사진전이 함께 열리고 있었습니다.


행궁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한남루입니다. 앞에 있는 기단은 기존에 있던 것을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복원 시 일일이 

정으로 쪼아서 복원했다고 합니다.


행궁의 외곽을 둘러보면 만추의 남한산성의 정취를 흠껏 느끼게 됩니다.






행궁 전체의 모습


한남루를 지나면 우리 옛 놀이를 재현해 놓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군요.


한남루 앞,뒤 기둥 8개에는 주련(柱聯)이 써 있는데 그 뜻을 보면 

앞에는 "이땅에서 잠업(蠶業)과 보장(保障)을 겸하지만 한가한 날에는 노래하며 투호놀이도 한다네"

뒤애는 "비록 원수를 갚아 부끄러움을 씻지 못할지라도 항상 그 아픔을 참고 원통한 생각을 잊지 말지어다"

라고 씌여 있다.










남한산성 성지가 새로 개축한 모습을 보기 위해 나선 길...감이 아주 풍성하게 열려있다...


만추의 남한산성 성지


순교자현양비 둘레를 새롭게 단장을 했다...



확 바뀌어진 본당. 바뀌어진 모습이 너무 현대적이어서 오히려 방석위에서 기도를 올리던 옛 본당이 그립기만...


행궁 입장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입장권을 교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매표소에 말씀하시면 문화재해설사께서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드립니다~~

가까운 곳에 이리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수없이 많으니 이 또한 큰 즐거움이리라...